대련시킨 후 패배한 학생 체벌 … 고교 태권도부 코치 입건

  • 등록 2024.10.31 16: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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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모 태권도부 코치가 학생들끼리 대련을 시킨 후 진 학생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자신이 지도하는 학생 선수들을 둔기로 폭행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과 특수폭행)로 제주지역 모 고교 태권도부 코치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19일 선수 2명에게 엎드려 뻗쳐를 시키고 허벅지를 둔기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학생들끼리 대련을 시킨 후 진 학생들을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학부모들의 신고로 A씨를 입건한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김영호 기자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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