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제주도당, '돌봄노동자 처우 개선' 조례 요구한다

  • 등록 2024.11.01 13:4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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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노동자 지위와 권리보장 위한 조례안 ... 돌봄노동자 환경 열악"

 

정의당 제주도당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제주지역본부가 돌봄서비스 공공성 강화와 돌봄노동자 권리보장을 위한 주민청구 조례를 도의회에 낸다. 

 

정의당 제주도당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제주지역본부는 지난 9월 11일부터 지속가능한 돌봄을 위해 돌봄노동자의 지위와 권리보장을 위한 주민청구조례안 주민서명을 받아 이달 중순 조례안을 도의회에 청구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강순아 정의당 제주도당 위원장은 "제주도 돌봄노동자의 지위와 권리보장을 위한 조례안으로 돌봄노동자의 지위 향상과 노동기본권 보장, 돌봄서비스 공공성 확대를 위해 서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통계청 인구추계 자료에 따르면 돌봄서비스직 공급부족 전망인원은 2022년 19만명에서 2032년에는 38만~71만명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2042년에는 61만~155만명에 달한다고 예측했다. 

 

강 위원장은 "저출생·고형화, 불평등·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며 "돌봄수요 폭증에도 저임금·고용불안으로 돌봄노동자들의 환경이 열악하다"고 처우개선을 강조했다. 

 

정의당 제주도당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제주지역본부는 이달 중순까지 3000명의 주민청구조례 서명을 완료한 뒤, 도의회에 조례안을 청구할 예정이다. 

 

서명은 온라인과 제주시청, 도청 등 주요 지점에서 오프라인으로 받고 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김영호 기자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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