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가 제25회 한국법과학회(KSFS) 학술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과학수사계는 지난 1일 열린 서울 국립과학수사원에서 열린 한국법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정신 이상 증세를 보인 방화범의 독특한 화재패턴'에 대한 연구를 발표해 우수상을 받았다.
이 연구는 2010년 6월 제주시 노형동 다가구주택에서 우울증과 대인기피 등의 증세를 보이는 20대가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하고 불을 질러 자살한 사건을 분석한 연구물로, 현장감식을 비롯해 검시, 범죄 분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냈다.
김병수 경사, 서종한 경장, 박조연 검시관으로 구성된 제주경찰청 과학수사계는 제주도내에서 발생하는 타살의심 변사 사건에 대한 검시활동과 화재감식, 강.절도사건 등에 대해 일선 경찰서와 합동 감식을 하며 사건해결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경찰청은 오는 7월말 유전자지역감식센터를 개소, 과학수사 능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