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현충일(6월6일)에 태극기를 달다 추락해 숨진 故 이하늘양에 대한 추모행사가 열린다.
외도초등학교는 5일 오전 8시 40분 학교 운동장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현충일 행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충일을 맞아 3년 전 아파트에서 태극기를 달다 추락해 세상을 떠난 이하늘양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살리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열린다.
추모 행사 뒤에는 5~6학년 학생들(5학년:학교후문(동쪽)→부영아파트→학교후문, 6학년:학교후문(서쪽)→농협→학교정문)은 태극기 거리 행진을 벌이며, 나라사랑에 대한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이어 교실에서 무궁화그리기, 애국가 4절 외워 쓰기, 나라사랑 미니북 만들기, 통일표어 짓기 등 나라 사랑 백일장을 학년별로 실시한다.
이와 함께 한국연극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는 이날 오후 7시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이하늘양 3주기 추모 문화제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