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국가고객만족도 조사(NCSI)에서 저비용항공(LCC) 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이자 LCC 부문의 조사가 시작된 2018년 이후 다섯 번째 1위 수상이다.
국가고객만족도 조사는 매년 진행되는 제품 및 서비스 품질 평가로 고객 기대수준, 고객 인지품질, 고객 인지가치, 고객 불평률, 고객 충성도, 고객 유지율 등 6개 조사항목을 기초로 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제주항공은 이중 고객 인지가치, 고객 인지품질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2024 국가고객만족도' 1위에 선정됐다.
제주항공은 고객 관점 브랜드마케팅 전략을 바탕으로 ‘일상 속 여행의 가치’에 대해 고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서비스 개선활동을 실천해 온 것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제주항공은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온라인 채널을 활용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8월 국적 항공사 중 SNS 구독자 1위 기록, 10월에는 국적 LCC 첫 공식 회원 10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또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들을 위한 ‘펫패스’ 서비스부터 ‘반려견 전용 항공편’까지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제주도내 회원전용 라운지 ‘LOUNGE J’ 오픈, 인터레스트립(Interest+Trip)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여행심화반’ 운영, 여행 테마 음악페스티벌 진행 등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이 ‘NCSI LCC부문 1위’ 선정을 포함해 ‘국가서비스대상(NSA) 1위’, ‘‘2024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1위’ 등 소비자 중심경영체계 구축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며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고객 중심적 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