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서며 지역 안전을 책임져 온 소방공무원 4명에 대해 1계급 특별승진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특별승진 대상은 화재대응 유공자 분야 서부소방서 최영민 소방위(소방장→소방위), 우수 구조대원 분야 제주소방서 김대현 소방장(소방교→소방장), 생명보호 구급대상 분야 제주소방서 양동오 소방위(소방장→소방위), SAFE대상 분야 소방안전본부 소방정책과 김소옥 소방장(소방교→소방장) 등이다.
최영민 소방위는 도내에서 발생한 대형화재 현장에 출동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서 왔다. 소방장비 매뉴얼 전담팀(TF) 참여, 소방기술경연대회 화재진압 분야 선수 출전 등 화재대응 능력 강화와 화재 피해 저감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김대현 소방장은 도내 곳곳에서 도민의 생명보호를 위해 크게 활약해 온 구조대원이다. 화재현장은 물론 산악·수난·교통사고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인명구조 활동을 펼쳤으며, 소방교육대 구조분야 교관 및 구조정책 연찬대회에 참여하는 등 제주 안전여건 강화에 적극 공헌했다.
양동오 소방위는 특별구급대로 활동하며 고품질 구급서비스 제공 등 생명보호에 앞장섰다. 신속·정확한 구급처치로 중증응급환자 소생률 제고에 기여했다. 구급정책 발전 전담팀(TF) 활동과 전문구급장비 사용자 매뉴얼 제작, 구급활동경연대회에 참여하고 심폐소생술 강사 및 각종 구급 관련 대회 평가관으로 활약하며 구급대응능력 강화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김소옥 소방장은 제주안전체험관 및 소방교육대에서 근무하며 심정지 환자 소생률 제고를 위한 범도민 심폐소생술 교육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 소방공무원 전문성 강화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위탁교육 운영과 생애주기별 맞춤형 안전교육으로 안전문화를 확산하는 등 탁월한 업무수행 공적을 인정받았다.
고민자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도민의 생명 보호를 위해 적극 노력해오며 안전한 제주를 만드는 데 앞장 선 모든 대원들에게 고맙다”며 “앞으로도 소방공무원으로 자긍심을 가지고 도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일에 충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