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요 ‘나려나려 고웁게 나려’ 공연

  • 등록 2012.06.05 15:4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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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문예회관에서 제주농요보존회 한라예술단 제5회 정기공연 개최

제주농요보존회 한라예술단이 오는 10일 ‘제5회 한라예술단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故이명숙 명창의 제5주기 추모공연과 제주도무형문화재 제16호 제주농요 전승을 위한 정기공연으로 구성된다.

 

1부 공연은 ‘故이명숙명창 제5주기 추모공연’으로 행상재현, 축원기원, 추모의 춤, 장구춤으로 진행된다.

 

이어지는 2부에는 제주농요 전승을 위한 공연으로 제주도무형문화재 제16호 제주농요인 촐비는 소리, 밭볼리는 소리, 검질매는 소리, 마당질 소리가 공연된다.

 

이와 더불어 해녀노젓는 소리, 멸치후리는 소리, 제주민요 외 경기민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제주인의 억척스런 삶을 ‘소리’로써 인고의 생애를 승화시킨 고인의 열정을 기억한다”며 “이번 공연이 제주농요를 지켜가는 전승자들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라예술단 김향옥 단장은 “제주농요의 전승과 故이명숙 명창을 추모하는 뜻 깊은 자리에 제주시민들을 모시게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제주농요를 통해 제주문화의 정체성 확립의 커다란 획을 그을 수 있는 날까지 제주농요전승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농요보존회 한라예술단은 故이명숙 명창이 1995년 창립했다. 현재 제주시 전통학교 전수생과 전수자 등 50여명으로 구성돼 제주농요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고연정 기자 jjib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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