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곤 제줕크노파크 용암해수센터 제품다각화팀장이 바이오산업 발전에 디여한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는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2024년 바이오산업의 날' 행사에서 용암해수센터 강희곤 제품다각화팀장이 바이오특화센터와 지역 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바이오특화센터협의회가 공동 주관했다.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한 산·학·연·관 주요 관계자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유공자들에게 모두 33점의 정부 포상을 수여하는 자리였다.
산업부 장관상을 받은 강 팀장은 제주TP 청정바이오사업본부 용암해수센터에서 근무하며 제주의 천연 원물과 용암해수를 활용한 제품 연구개발을 기획했다. 또 지역 기업들의 제품 제작과 상용화를 지원하며 용암해수의 가치를 발굴하고 관련 기업의 성장을 돕는 데 기여했다.
제주 용암해수는 유용한 미네랄이 풍부하며 항산화 효과, 지방간 억제, 피부 개선 등의 기능성과 안정성이 입증된 신성장 자원으로 국내·외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를 활용하기 위해 구좌읍 한동리에 제주 첫 일반산업단지인 용암해수단지가 조성됐다. 제주TP 청정바이오사업본부 용암해수센터는 음료, 식품, 화장품 분야의 연구개발과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민선 8기 제주도정은 용암해수와 해조류 등 제주 특화 해양자원을 활용해 해양 바이오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대량 생산시설과 해양바이오 산업화센터를 중심으로 한 기업·연구기관 클러스터 'J-해양 바이오 밸리' 조성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