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동해를 일본해로...“머리 숙여 깊이 사과”

  • 등록 2012.06.07 17:4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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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잘못 표기된 책자 재배포 제이누리 보도에 7일 사과

속보='동해'를 '일본해'라고 표기한 책을 발행해 물의<제이누리 6월5일 오후 단독보도>를 일으킨 제주대학교가 7일 사과문을 발표하며 머리를 숙였다.

제주대는 이날 오후 사과문을 통해 “지난 6월 2일 열린 김OO 회장의 ‘천지대자연 오륜공경탑’ 제막식 행사에서 참석자들에게 나눠 드린 책자 내용 중 크게 잘못된 사실이 포함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배포된 점에 대해 머리 숙여 깊이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로 인해 우리 대학발전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시고 계신 김OO 회장에게도 누를 끼친 점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제주대는 “당시 행사에서 배포된 책자는 ‘김OO 회장 실천철학 心’으로 김 회장이 지금까지 살아오시면서 실천해온 삶의 철학과 깨달음을 담은 내용이지만 책자 끝부분에 잘못 표기된 글자와 색깔이 있는 지도 내용이 바로 잡히지 못한 채 배포돼 큰 물의를 빚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지적을 받은 바가 있었으나 주도면밀하지 못한 업무처리로 폐기돼야 할 책자가 보관됐고, 그 과정에서 수정 없이 재배포돼 문제를 일으키게 됐다”면서 “이미 배부된 책자는 회수해 이른 시일 안에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겠다”고 밝혔다.

제주대는 더불어 “이 책자 제작 당시 일본에서 저자가 보내온 각종 자료를 받는 과정에서 세심히 감수하지 못해 이 같은 물의를 빚게 된 것은 우리대학의 불찰이었다”고 유감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로 심려를 끼치고 실망을 안겨준 점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며 “향후 이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우리대학 모든 성원들이 업무처리에 철저를 기해 나가겠다는 것을 충심으로 약속 드린다”고 밝혔다. 

 

사 과 문

지난 6월 2일 열린 재일본 제주출신 사업가인 김OO 회장님의 ‘천지대자연 오륜공경탑’ 제막식 행사에서 참석자들에게 나누어드린 책자 내용 중 크게 잘못된 사실이 포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배포된 점에 대해 머리 숙여 깊이 사과를 드립니다.

또한 이번 일로 인해 우리 대학발전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시고 계신 김OO 회장님에게도 누를 끼친 점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당시 행사에서 배포된 책자는 ‘김OO 회장 실천철학 心’으로 김 회장님이 지금까지 살아오시면서 실천해온 삶의 철학과 깨달음을 담은 내용입니다.

하지만 책자 끝부분에 잘못 표기된 글자와 색깔이 있는 지도 내용이 바로 잡히지 못한채 배포되어 큰 물의를 빚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는 이미 지적을 받은 바가 있었으나 주도면밀하지 못한 업무처리로 폐기되어야 할 책자가 보관되었고, 그 과정에서 수정없이 재배포되어 문제를 일으키게 되었습니다.

이미 배부된 책자는 회수해 이른 시일 안에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겠습니다.

이 책자 제작 당시 일본에서 저자가 보내온 각종 자료를 받는 과정에서 세심히 감수하지 못해 이같은 물의를 빚게 된 것은 우리대학의 불찰이었습니다.

이번 일로 심려를 끼치고 실망을 안겨준 점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께 다시한번 머리숙여 깊이 사죄드립니다.

향후 이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우리대학 모든 구성원들이 업무처리에 철저를 기해나가겠다는 것을 충심으로 약속드립니다.

제 주 대 학 교
 

 

 

 

 

 

김상현 기자 ksh56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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