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페리지 등 제주 지원 16개 기업 사업 확장 성과"

  • 등록 2024.12.30 14: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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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방산 진출 ... 모노리스, 중국 진출

 

제주도가 지원하는 상장 육성 기업들이 올해 우주산업, 자율주행, 에너지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며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제주도는 도 지원 유가증권 상장 육성 대상인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등 16개 기업이 올해 사업 분야 확장, 정부 인증, 기술 혁신, 투자유치 등의 성과를 냈다고 30일 밝혔다.

 

우주산업 관련 스타트업인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2024년 국방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해 방산 분야에 진출하고 누적 총 707억원의 투자도 유치했다.

 

우주 발사체 기업인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내년 중 제주 해상에서 발사체 발사에 나설 계획이다.

 

'네이처모빌리티'는 글로벌 항공 예약 서비스로 4개월 만에 1억원의 거래액을 달성했고, '모노리스'의 경우 중국 젠더시에 스포츠산업 관련 '9·81파크'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라이드플럭스'는 116㎞ 구간에서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를 세계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밖에 '나눔에너지'의 에너지 플래너 플랫폼 핵심기술 미국 특허, '제이아이엔시스템'의 인공지능 기반 위험 요소 탐지 시스템 '스페이스-지오' 개발, '제주웰빙영농조합법인'의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등의 성과가 나타났다.

 

도는 도 소재 기업이나 제주에서 기업 활동을 하는 벤처기업 등을 대상으로 기업 성장 단계에 맞춰 각종 지원을 진행해 상장기업 육성 지원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참여기업들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며 "이들 기업이 제주를 대표하는 상장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김영호 기자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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