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올해 1일자 정기 인사에서 윤재춘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장을 농협중앙회 홍보실장(상무)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3일 밝혔다.
윤 실장은 제주시 출신으로 제주 함덕고, 제주대 경영학과를 나와 제주대 대학원에서 법학석사 학위과정을 마치고, 1989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다. 농협중앙회 제주본부 마케팅추진단장, 지역사회공헌부 국장, 제주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제주본부장 재임 시절 '뿌듯한 제주농업, 따뜻한 제주농협'이라는 경영 목표 아래 제주본부 신청사 준공, 제주농협 행복나눔운동, 제주도 금고 재유치 등 다양한 성과를 이뤄냈다.
윤 상무는 "농업인과 고객, 지역사회의 신뢰를 바탕으로 농협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데 힘쓰겠다"며 "홍보실장으로서 농협중앙회의 공익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임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장에는 고우일 농협은행 제주본부장, 농협은행 제주본부장에는 고은정 농협중앙회 대손보전기금부장이 각각 3일 임명됐다.
고 본부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지난 64년간 제주농협이 이룩한 빛나고 자랑스러운 고유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희망농업, 행복농촌을 만들어 가는 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