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인의 오랜 숙원’ 제주해양경찰청 개청

  • 등록 2012.06.08 17: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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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제주시 아라동서...송나택 청장 “바다 지킴이로 사명 다할 터”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8일 오후 4시 30분 제주시 아라동 소재 청사(옛 국정원 제주지부)에서 개청식을 개최했다.

개청식에는 송나택 제주해양경찰청장과 이강덕 해양경찰청장,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 우근민 제주도지사, 제주해양경찰청 직원, 제주 및 서귀포해양경찰관, 지역주민 등 900여 명이 참석했다.

송 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영광스러운 개청을 맞이하게 된 것은 제주해역의 안전을 원하는 도민들과 바다 지킴이로서 사명을 다하고자 하는 해양경찰의 바람으로 탄생했다”며 “보다 나은 해상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 더욱 안전하고 평온한 제주 해역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송 청장은 이와 함께 ▲완벽한 해상경비로 해양주권 수호 ▲안전한 제주바다 만들기 ▲친서민 해양안전서비스 제공 ▲청정 제주바다 조성을 다짐했다.

이강덕 해양경찰청은 기념사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반영하는 정책 집행과 신속한 지휘‧감독으로 제주도민들께서 감동하는 최상의 해상 치안 서비스를 제공해 주기 바란다”며 “본청 차원에서도 장비와 인원, 근무여건 개선 등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제주도 남방해역은 지정학적 위치로 인해 주변국들을 비롯한 세계 강국들이 해양 패권을 차지하려는 각축장으로 변하고 있다”며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이어도를 비롯해 제주해역의 해상 주권을 수호하고 치안 서비스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개청식 행사는 천사의 집 어린이들의 요들송 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포상, 현판 제막식,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으며, 행사장 뒤편에는 해양환경사진 전시회가 열렸다.

제주해양경찰청은 이날 개청식으로 기존의 남해지방해양청에 소속됐던 제주와 서귀포해양경찰서, 제주항공대가 제주해양경찰청으로 편입돼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제주해양경찰청은 1만 8000㎡부지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의 건물을 사용하며, 1담당관(청문감사)·4과(경무, 경비안전, 정보수사, 해양방제)·1단(항공단)·1대(특공대)의 직제를 갖추게 됐다.

 

 

 

 

 

 


 

 

김상현 기자 ksh56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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