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가 국무조정실에서 주관하는 ‘2024년 규제 개혁 유공자 포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전국 관광공사군 첫 사례다.
규제 개혁 유공자 포상은 국민 불편 해소, 신기술·서비스 출시, 지역경제 활성화 등 국민 생활 안정과 국가 발전 기여자를 발굴하고 공로를 치하하는 정부포상 제도다.
제주관광공사는 관광 분야에서 △농어촌관광, 웰니스 등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조례 제정과 관련 제도 도입 △웰니스 관광 인증제 도입 △농어촌 빈집을 활용한 스타트업 기업(숙박업 기반)의 실증 특례 2단계 제도개선 지원(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 지원) 등 지역 발전을 위한 규제혁신 활동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관광 분야의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이들이 갖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을공동체와 스타트업 등 관광 주체들이 모인 ‘제주 플러스 커넥트’ 협의체를 발족하는 지역 상생 협력 활동에 대한 성과도 인정받았다.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외부환경 변화에 취약한 관광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하는 데 공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지역 숙원과제와 문제해결에 앞장서는 등 규제 개혁을 통해 도민의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달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지역 사회공헌 인정제’에서 5년 연속 인정기관으로 선정(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특별상 수상)됐다.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등이 주관한 농어촌 ESG 실천 인정기관으로도 선정됐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