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언론인 홍명표 제주언론인클럽 고문 별세 ... 향년 85세

  • 등록 2025.02.04 11: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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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언론인 홍명표 전 제민일보 고문이 숙환으로 지난 3일 밤 별세했다. 향년 85세.

 

홍명표 전 고문은 오현고와 성균관대 법정대학 경제학과를 나와 1967년 제주신문 남제주 주재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했다. 제주신문 편집부국장을 역임하던 때 제민일보 창간을 주도하고 제민일보에서 대표이사, 사장,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언론계를 떠난 후에도 제주언론인클럽 회장과 고문을 맡아 후배 언론인 양성과 언론계의 발전을 위해 힘썼다.

 

고인은 제주도관광협회 회장, 한국자유총연맹 서귀포시지회장, 한라종합건설 대표이사 사장, 월드컵범도민후원회 상임부회장을 역임하며 제주지역 경제와 관광산업 발전에도 기여했다.

 

2014년 관광산업 분야 ‘제주도문화상’, 2017년 한·일 양국 간 상호이해를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로 일본국 훈장 ‘욱일쌍광장’을 받았다. 제주언론인클럽은 2023년 ‘제5회 제주언론인상’ 시상식에서 그에게 특별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그는 또 학교법인 제주교육학원 이사로 활동하며 교육 발전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고인의 빈소는 서귀포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7일. 장지는 서귀포시 돈네코 추모 공원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양은희 기자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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