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과 15일 양일간 저녁 7시부터 센터 공연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개그맨 이동우가 실제 자신처럼 갑자기 시력을 잃은 주인공 '장윤호'역을 맡아서 들려주는 그의 진솔한 이야기다.
갑자기 시력을 잃게 된 한 남자가 겪는 시련과 그를 통한 진정한 사랑이야기를 관객들에게 뮤직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로 다가간다.
라이브로 들려지는 음악과 싸이코메트리(특정인의 물건에 손을 대어, 소유자에 관한 정보를 읽어내는 심령적인 행위)라는 독창적인 소재로 전하는 재미와 감동을 통해 관객들에게 마음으로 보는 세상과 그 이야기를 전달하게 된다.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1인 1권 이상의 사랑의 도서(헌책 포함)로 받아 청소년·아동복지시설에 기증할 예정이다.
중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입장한다. 입장시간은 공연시작 20분 전부터다.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육아로 인해 문화생활을 즐길 기회가 적은 여성들의 공연 관람을 돕기 위해 공연 관람시간 동안 유아(24개월이상 취학전 아동)를 일시적으로 돌봐주는 보육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보육실은 사전에 전화(064-710-4242) 또는 팩스(064-710-4209)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이번 공연은 2012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과 연계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설문대여성문화센터가 주관하는 스폐셜 공연이다.
설문대문화센터 관계자는 “뜨거운 여름 더위보다 더 뜨거운 감동의 공연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의=064-710-4242~6(설문대여성문화센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