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은 12일 성매매를 알선한 배모씨(57.여)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1일 오후 10시께 제주시 건입동 소재 산지천과 동문로터리 일대에서 이곳을 지나가는 남성들에게 접근, “젊은 아가씨들이 있다. 4만원이면 동침할 수 있다”며 성매매를 권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도민이 ‘밤이면 윤락촌으로 변하는 동문로터리’라는 제목으로 제주도 홈페이지에 민원을 제기하자 제주도와 제주시 등과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단속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산지천 일대 성매매 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속적인 단속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