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귀포시 남원생활체육관에서 관계자들이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투표소를 설비하고 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제공]](http://www.jnuri.net/data/photos/20250310/art_17410754256775_b112e1.jpg)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제주지역 9개 투표소에서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제주에서는 이번 선거에서 40개 금고 대표자를 선출한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23곳과 서귀포시 17곳이다.
이 중 후보자가 1명만 등록해 무투표 선거가 된 금고는 제주시 21곳, 서귀포시 9곳으로 모두 30곳이다. 무투표 선거 대상 금고는 투표를 실시하지 않고 선거일인 5일에 해당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한다.
나머지 10곳 중 의귀·제주남원동부·태흥 3곳은 직선제로, 동제주·서제주·동홍·서귀포동부·서호·서홍·하원 7곳은 대의원제로 선거가 치러진다. 직선제 투표는 서귀포시 남원생활체육관과 성산읍노인복지회관 2곳에서 이뤄져 제주지역 투표소는 모두 9곳이다.
투표 시간은 직선제의 경우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대의원제의 경우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다.
선거인은 주민등록증과 여권, 운전면허증 등 공공기관이 발행해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갖고 투표소에 가야 한다. 투표소 위치는 각 선거인에게 발송된 투표안내문에서 확일할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도 투표소 주소와 약도를 조회할 수 있다.
투표가 마감되면 제주시 지역은 동제주·서제주 새마을금고에서, 서귀포시 지역은 서귀포혁신도시국민체육센터에서 개표가 진행된다.
개표 결과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와 동시이사장선거통계시스템(https://we-info.nec.go.kr/web/main.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도내 모든 투표소와 개표소 설비를 마치고 최종 모의시험을 실시하는 등 투·개표의 정확한 관리를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선거일에 모든 유권자들이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