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 제주교향악단이 제99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스페인 출신의 알퐁소 사우라 라세르 객원지휘자의 지휘로 연주된다.
더불어 ‘제주를 빛낸 아티스트’에도 선정된 바 있는 제주출신 유명 첼리스트 김아영의 협연으로 신선하고 격조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연주곡은 로시니의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서곡 연주를 시작으로 첼로 김아영이 차이코프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 작품 33’을 협연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멘델스존 ‘교향곡 제 3번 가단조 ‘스코틀랜드’ 작품 56’이 연주된다.
객원지휘를 맡은 알퐁소 사우라 라세르 지휘자는 클루즈 나포카 루마니아 주립 오페라단 지휘자 등 유럽 유수의 오케스트라 지휘자 및 음악 감독을 역임한 바 있다.
협연자인 첼리스트 김아영은 제주출신으로 줄리어드 음대와 예일대학교, 뉴저지 국립대학교를 졸업했다. 모스크바 체임버 오케스트라, 헝가리 살바리아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을 펼쳤다.
입장권은 일반 5천원, 청소년 3천원이며, 8세미만은 입장이 불가하다.
문의=728-3293~3295(제주아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