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학생들의 수능 성적이 전국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13일, 2012학년도 수능 성적자료를 전국 16개 시·도별로 분석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제주지역 일반계 고등학교의 수능 4개 영역(언어, 수리가/나, 외국어) 성적이 3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제주는 언어 105.0점(전국 평균 100.1점), 수리가 104.1점(전국 평균 100.1점), 수리나 106.2점(전국 평균 99.7점), 외국어 105.1점(전국 평균 99.7점)으로 4개 영역 모두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보였다.
영역별 수능 1등급 비율 또한 언어 영역 1위(4.3%, 전국 평균 3.6%), 수리나 1위(6.0%, 전국 평균 3.9%), 외국어 영역 2위(6.5%, 전국 평균 5.8%, 1위 서울)를 차지했다.
제주는 2010학년도와 2011학년도에도 4개 영역 모두 표준점수 평균 1위를 차지, 3년 연속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최고 성적을 얻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