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성산읍 한 하수관거 공사현장에서 펌프카가 전도되면서 장비를 조작하던 50대 운전자가 숨졌다. 사고가 일어난 서귀포시 성산읍 하수관거 공사현장 장면이다.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http://www.jnuri.net/data/photos/20250416/art_17448620352021_b7e138.jpg)
서귀포시 성산읍 한 하수관거 공사현장에서 펌프카가 넘어지면서 장비를 조작하던 50대 운전자가 숨졌다.
17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8분 서귀포시 성산읍 한 하수관거 공사현장에서 공사 중이던 펌프카가 갑자기 넘어지면서 해당 장비를 조작 중이던 50대 운전자 A씨를 덮쳤다.
A씨는 사고 직후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으나 현장에서 사망이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펌프카를 지탱하던 아웃트리거(지지대) 등의 장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현장에 투입된 장비 및 시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과실 여부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