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단 50주년을 맞이한 세계 최고의 현악4중주단 ‘타카치 콰르텟’이 제주를 찾는다.
제주아트센터는 다음달 18일 오후 7시 타카치 콰르텟 50주년 기념 내한 공연 ‘타카치 콰르텟 with 박혜상’을 무대에 올린다.
타카치 콰르텟은 영국의 그라모폰지가 선정한 ‘우리 시대 위대한 5개의 현악4중주단’, BBC 뮤직 매거진의 ‘지난 100년간 가장 위대한 10개의 현악4중주단’에 모두 이름을 올렸을 정도로 세계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콰르텟이다.
2022년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의 멤버 영입을 기념한 내한 공연에서도 50년의 역사에 걸맞은 깊이 있는 해석과 탁월한 음악성을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이번 공연에서는 도이치 그라모폰 아티스트인 소프라노 박혜상이 협연한다.
생동감과 서정성이 공존하는 하이든의 ‘현악4중주 Op.77 No.1’을 시작으로, 20세기 현대음악의 거장 힌데미트의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인 ‘멜랑콜리’를 소프라노 박혜상과 함께 들려준다. 또 라벨의 음악적 개성이 두드러진 혁신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작품인 ‘현악4중주 F장조’를 만날 수 있다.
관람료는 1층 2만원, 2층 1만5000원으로 초등학생 이상이면 관람할 수 있다. 입장권은 제주아트센터 누리집(www.jejusi.go.kr/acenter/index.do)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또 문화소외계층은 다음달 2일 오후 6시까지 전화접수를 하면 무료 관람권(선착순 100명)을 배부받을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제주아트센터(☎064-728-1509)로 하면 된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