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제주도와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 준비 업무협약 장면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http://www.jnuri.net/data/photos/20250417/art_17454783202949_2743e3.jpg)
제주에서 오는 9월 열리는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제주도가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제주도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 준비·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은 올해 APEC 의장국으로 중기부는 9월 1∼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APEC 21개 회원국이 참석하는 중소기업 장관회의를 연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회의장 등 국제회의 환경 조성과 숙박시설, 교통 대책, 홍보, 의전, 인력지원 등 행사 준비 전반에 관한 협력을 강화하고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장관회의는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의 주체로서 중소기업'을 주제로 중소기업 주도의 혁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정책 방향, 포용적 성장을 위한 협력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중기부는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및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정책을 회원국에 알리고 APEC 역내 스타트업 이해관계자 간 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주도할 계획이다.
주요 벤처·스타트업과 소상공인 행사를 연계 개최하고, 행사 기간 개최하는 '도전 K! 스타트업 개막식', '그랜드챌린지 쇼케이스', '글로벌 벤처투자 포럼' 등은 '글로벌 스타트업 데이 인 제주'라는 통합 브랜드로 함께 진행한다.
노용석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청정자연과 첨단산업 그리고 경쟁력 있는 지역 소상공인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섬 제주에서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를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실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세심히 준비하고 제주의 중소벤처기업 친화 이미지를 국제사회에 각인할 수 있도록 제주도와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