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는 15일 친구 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안모씨(60)에 대해 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 14일 새벽 3시50분께 제주시 모 장례식장에서 아버지 장례준비를 하고 있는 홍모씨(42)에게 다가가 흉기를 휘둘러 왼쪽 팔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안씨는 경찰 조사에서 “같은 동네에 사는 친구 동생과 평소 감정이 좋지 않았다”며 “술에 취하다 보니 우발적으로 흉기를 휘두르게 됐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