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불교 10년의 발자취를 한 눈에…

  • 등록 2012.06.15 14: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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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문 이병철 기자, 개인 사진전시회…21일까지 연갤러리에서

 

지난 10년간 제주지역 불교문화를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제주불교신문 이병철 기자가 ‘제주불교 10년, 그 안에서 我(아)를 보다’전이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제주시 연북로 소재 연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이 기자가 지난 10년간 제주지역 사찰과 불교행사가 열리는 곳을 누비며 기록한 사진 중 40여점을 추려내 선보이고 있다.

 

 

이 기자는 지난 10년 전 제주불교신문과 인연을 맺은 뒤 취재기자로, 사진기자로 밤낮을 불문하고 불교계의 소식을 전했다. 마음까지 호강 할 수 있는 여행, 자연 속에서 수다스럽지 않고 고즈넉한 풍경이 그려지는 여행이 그에게는 취재다.

두 번째 열리는 이번 개인전을 “10년간 도내 사부대중과 함께 한 아름다운 여행, 그 10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출발을 약속하는 사진전이다”고 이 기자는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전시된 작품들 중에는 1932년 불탑사의 부처님 오신 날을 비롯해 1976년 처음 조계종과 태고종이 함께한 부처님 오신 날 제등행렬 사진, 1955년 신관음사(현 도남 보현사) 낙성식 사진도 선보인다.

 

 

지난 2004년 불교호스피스의 꽃을 피워낸 수상 스님, 온 누리에 등불을 밝히는 부처님 오신 날의 월평동 삼광사, 애월읍 상귀리 극락사, 연동 선림사의 아름다운 전경, 한마음선원 제주지원의 100일 간의 장엄등 만들기 기도 현장 등도 담아냈다.

 

성도재일 철야정진 속의 제주불자들, 제주불교의 산증인 연종 스님 등 세수 80을 넘긴 스님들의 얼굴도 이 기자의 카메라에 들어갔다.

 

이 기자는 “부처님의 가르침은 날카롭고 무섭게 날이 선 가르침이 아니다. 깊은 내면의 속마음을 깊게 파고들다보면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그대로 지켜봐야 한다. 이번에 내놓은 작품들 또한 그 가르침에 물 흐르듯 제주불교신문에서 10년을 지켜본 사진들이다”며 “티베트인들에게 불교가 단순 종교가 아니듯 불교신문과의 10년은 생활과 종교의 경계 없이 마음속 깊이 자리 잡았다”고 전시회를 갖는 속내를 내비쳤다.

 

 

 

 

 

 

김영하 기자 yhkim9356@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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