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이용객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개장 이후 최대 규모인 400명 규모의 신규 인력 채용에 나섰다.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전경이다. [롯데관광개발 제공]](http://www.jnuri.net/data/photos/20250418/art_17459017820509_d77ad9.jpg)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이용객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개장 이후 최대 규모인 400명 규모의 신규 인력 채용에 나섰다.
롯데관광개발은 29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호텔, 식음업장, 카지노를 아우르는 전 부문에서 400명 이상의 신입 및 경력 직원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채용 분야는 프론트 데스크, 컨시어지, 룸서비스, 스파 테라피스트 등 객실관리부를 비롯해, 한식·중식·일식·양식 셰프, 파티셰, 바텐더, 바리스타 등 식음 부문, 플로리스트, 그래픽디자인, 보안 부서까지 다양하다. 카지노 딜러 채용도 포함된다.
롯데관광개발은 "호텔, 식음업장, 카지노 이용객 급증으로 인력 수급이 시급해져 개장 이래 최대 규모의 채용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수요 증가세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드림타워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이달 객실 판매량은 약 4만1000실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이상 증가했다. 예약률은 85%를 기록해 지난해 8월 최성수기(82.6%)를 넘어섰다. 다음 달 황금연휴를 앞두고는 1500실 이상이 일별 판매 완료됐다. 다음 달 전체 예약률도 80%를 넘긴 상태다.
식음 부문에서도 수요 증가가 이어졌다. 대표 뷔페 레스토랑 '그랜드 키친'은 저녁 뷔페 가격 인하(14만원→9만9000원) 이후 이용객 수가 지난해보다 49% 증가했다. 중식당 '차이나하우스'는 22.1%, 한식당 '녹나무'는 17.4% 이용객 증가율을 기록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번 채용이 단기 대응이 아닌, 장기적인 '상시 고수요 체제' 전환을 위한 인력 확보라고 강조했다.
지원서는 오는 6월 30일까지 공식 채용 홈페이지(careers.jejudreamtower.com), 이메일(jeju.recruit@hyatt.com), 잡코리아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동종 업계 경력자 및 중국어 가능자는 특별 우대된다.
김진희 롯데관광개발 인사총괄 상무는 "호텔, 레스토랑, 골프장, 쇼핑몰 등 다양한 분야의 경력자를 적극 선발하고,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과 언어 교육 지원을 통해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