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지사(왼쪽)와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 대표가 지난 12일 제주부영호텔에서 면담을 갖고, 제주 우주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제주도 제공]](http://www.jnuri.net/data/photos/20250520/art_1747100419875_e8af84.jpg)
한화시스템의 제주 우주센터가 오는 10월 우주산업 단지인 제주 서귀포시 하원테크노캠퍼스에 준공된다.
13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 한화우주센터는 지난해 4월 착공해 현재 약 60% 이상의 공정률을 보인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 대표와 지난 12일 제주부영호텔에서 면담을 갖고 "한화 제주우주센터 건립이 지역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제주도가 통신위성 분야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손재일 대표는 "한화우주센터에서 6G 통신위성을 생산하기 위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통신위성이 가시화되는 시점에 늦지 않게 시설 투자 등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화우주센터는 지하 1층·지상 2층에 건축면적 1만514.3㎡, 연면적 1만6177.8㎡ 규모다. 위성 관련 연구소 개념도 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우주센터에는 위성 AIT(Assembly·Integration·Test) 시설이 조성된다. 위성 AIT 시설은 조립과 기능·성능 시험을 하는 곳이다. 위성 AIT 시설이 준공되면 제주에서 저궤도 초소형 위성을 조립하게 된다.
한화우주센터가 조성되는 하원테크노캠퍼스는 산업단지로 지정돼 우주 관련 기업들의 입주할 예정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