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관광공사가 제주시 노형오거리 옛 노형파출소 부지 토지를 매각한다.
제주관광공사는 공사 소유의 노형오거리 토지 407.6㎡(제주시 노형동 903-4번지)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토지매각은 최고가 입찰의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온비드 전자입찰을 통해 진행된다.
입찰 예정가격은 약 65억원이다. 입찰 일정은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www.ijt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사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방공공기관의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해 '지방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를 마련, 각 기관의 불요·불급한 자산 정비를 위해 기관의 고유기능과 연관성이 낮은 토지·건물 등을 정비해 자산 건전화를 요구하고 있다.
공사는 그동안 노형오거리 토지자산을 활용하기 위해 국비 및 도비·자체 예산 등 공공재원 투입을 통해 공공시설물을 조성하려고 했다. 하지만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추진이 어렵게 되자, 민간투자 사업자 공모를 진행하는 등 다각도로 활용방안을 모색해 왔다.
매각대상인 노형오거리 토지는 일반상업지역이다. 공사가 2012년 7월 제주도로부터 관광안내센터 건립 및 수익사업의 일환으로 옛 노형파출소 부지인 도유지 407㎡와 일대 건물을 14억4000여만원에 매입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