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제주선대위 "민주당 사칭 '노쇼' 사기 … 소상공인 피해 주의 당부"

  • 등록 2025.05.19 13: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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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도 의심 사례 접수 … "조직적 불법 선거운동 정황, 수사 요청할 것"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가 "당직자 사칭 예약 사기(노쇼)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며 소상공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재명 제주선대위는 19일 제주 선거사무소에서 긴급 선대위원장단 회의를 열고, 민주당 소속인 것처럼 사칭해 음식점과 숙박시설을 예약한 뒤 나타나지 않는 '노쇼 사기' 피해 예방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선대위에 따르면 최근 서귀포시의 한 펜션에 '민주당 당직자'를 자칭한 A씨가 30명 규모 숙박을 예약한 뒤 연락이 두절되는 등 유사한 수법의 의심 신고 3건이 제주도당으로 접수됐다. A씨는 제주지역 다른 숙박업소에도 동일한 방식으로 예약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선대위는 "해당 사례가 소상공인의 경제적 피해뿐 아니라 정당 이미지 훼손과도 직결될 수 있다"며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명의로 예약하지 않도록 내부 지침을 마련해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관련 주의사항은 사회소셜네트워크(SNS) 페이스북을 통해 홍보 중이다.

 

선대위는 또, 고의적이고 반복적인 노쇼 행위에 대해서는 수사 의뢰 등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김한규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민주당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조장하기 위한 조직적 시도로 보인다"며 "해당 행위는 업무방해 및 사기에 해당할 수 있으며 불법 선거운동의 정황도 의심되는 만큼 선관위와 수사당국에 철저한 조사와 수사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김영호 기자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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