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신공항 2016년까지 결론 내려야"

  • 등록 2012.06.20 14: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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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간담회 "관광객 부가세 환급 19대 국회서 처리...12월 대선, 어려운 선거 될 것"

대권 도전에 나선 정몽준 새누리당 전 대표는 20일  “제주 관광을 위해 신공항 건설이냐 기존 공항 확장이냐가 문제인데 관련 부처가 2016년까지는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못박았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1시 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9대 국회가 열리면 관광객 부과세 환급 문제도 처리해야 할 부분이다”고 설명했다.

정 전 대표는 “제주도는 의료산업을 바탕으로 발전한다면 외국인들이 더 많이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제주의 인구가 100만명이 돼야 한다. 관광산업이 잘 돼야 하고, 제주도에 오고 싶어 하는 중국인과 일본들이 많다“며 ”의료산업을 바탕으로 외국인 많이 찾는다면 제주도가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전 대표는 4.3에 대해서는 “대통령께서 한 번도 제주에 오시지 않아 현 정부에 대해 소홀히 한 것 아니냐고 주변에서 말씀하신다. 한 번 꼭 연락해서 다녀갈 수 있게 하겠다”고 답했다.

해군기지와 관련한 질문에는 “해군기지는 15만톤 크루즈 2대 접안 여부가 관건인데 행정부와 제주도가 원만하게 대화를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해양주권 수호는 지금부터 준비를 잘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이재오 의원과 함께 완전국민경선참여제(오픈프라이머리) 도입 요구와 관련해서는 “후보로써 당내 경선에서 유리하게 작용하기 위해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시대의 흐름에 맞춰야겠다는 입장”이라며 “경쟁하는 상대 정당은 국민들이 당 후보를 뽑아달라고 하고 있다. 총선 결과를 놓고 보면 12월 대선은 굉장히 어려운 선거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 전 대표는 이어 “선거비용 때문에 못하겠다는 박근혜 전 대표의 발언은 이해할 수 없다”며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할 수 있는 만큼 박 전 대표가 잘 이해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주-목포 간 해저터널에 대해서는 “목포에서 시장 및 관계자들과 대화를 했는데 적극적으로 하겠다는 입장이었다”며 “제주는 해저터널 문제보다 신공항 문제부터 결정하는게 우선인 것 같다”고 말했다.

 

 

기자간담회가 열린 도민의 방에는 신관홍. 이선화 의원 등 새누리당 제주도의원들과 당직자 등 20명이 함께 자리했다.

민심경청 버스투어의 하나로 20일 제주를 방문한 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동문시장을 찾은데 이어 오후에는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한림읍 귀덕리에 위치한 한수풀해녀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
 

 

김상현 기자 ksh56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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