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임 제주지방검찰청 검사장에 정수진 청주지검 차장검사가 임명됐다.
법무부는 오는 29일자 신규 보임 18명 및 전보 15명 등 대검 검사급 검사 33명에 대한 인사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임 정 검사장은 부산 출신으로 대전 동방여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2001년 제43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대전지검과 청주지검 등에서 평검사 생활을 했다. 이후 서울중앙지검 부부장, 청주지검 제천지청장, 대검 인권기획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정 신임 제주지검장은 제주지검 역대 두 번째 여성 지검장이다. 앞서 2015년 2월 검찰 역사상 첫 여성 검사장으로 조희진 제주지검장이 취임한 바 있다.
장동철 제주지검장은 대검찰청 형사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