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소비쿠폰 효과 … 전국 소상공인 매출상승, 제주만 소폭 감소

  • 등록 2025.08.04 09:45:12
크게보기

안경원·의류업 등 업종 매출 급등했지만 제주는 0.8% 줄어 … 폭염·휴가 영향 분석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 1주일 만에 전국 소상공인 매출이 평균 2%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제주 지역은 오히려 매출이 줄었다.

 

4일 한국신용데이터(KCD)가 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소상공인 사업장 38만2207곳의 카드 매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매출은 지난주보다 2.2% 증가했다. 그러나 제주 지역은 같은 기간 0.8% 감소해 서울(-4.0%)과 함께 매출이 줄어든 유이한 지역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안경원이 56.8% 급증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패션·의류업(28.4%), 면 요리 전문점(25.5%), 외국어학원(24.2%), 피자(23.7%), 초밥·롤 전문점(22.4%), 미용업(21.2%), 유통업(12%) 등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비스업 매출은 3% 줄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5.1% 증가했다. KCD는 서비스업 매출 감소 원인으로 극심한 폭염과 휴가 시즌이 겹친 시기적 요인을 꼽았다.

 

지역별로는 경남(9.4%), 전북(7.5%), 강원(6.6%), 충남(5.8%), 울산(5.8%), 대구(5.7%) 등지에서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시작된 소비쿠폰 사업은 11일째인 31일 오전 기준 전 국민의 90%에 해당하는 약 4555만명이 신청을 완료했다. 모두 8조2371억원이 지급됐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김영호 기자 jnuri@jnuri.net
< 저작권자 © 제이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추천 반대
추천
1명
100%
반대
0명
0%

총 1명 참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원노형5길 28(엘리시아아파트 상가빌딩 6층) | 전화 : 064)748-3883 | 팩스 : 064)748-3882 사업자등록번호 : 616-81-88659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제주 아-01032 | 등록년월일 : 2011.9.16 | ISSN : 2636-0071 제호 : 제이누리 2011년 11월2일 창간 | 발행/편집인 : 양성철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성철 본지는 인터넷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Copyright ⓒ 2011 제이앤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nuri@jnu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