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용역공화국’…적정판정 34%에 그쳐

  • 등록 2012.06.21 15:58:52
크게보기

윤두호 “학술용역 예산 남발, 유사 용역 따로 시행”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손유원)는 21일 제주도 추경예산안 통합심사에서 제주도가 학술용역에 예산을 남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두호 (교육의원, 제주시 구좌·조천읍·우도면·일도2·화북·삼양·봉개·아라동)의원은 "2009년 제주도의 학술용역 심의 건수가 단 한건도 없었다"며 "그런데 2011년도에 102건으로 갑자기 불어났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이어 "어떤 사람들은 제주도를 '용역공화국'이라고 한다"며 "용역공화국이라는 비아냥거림에 고개를 굽실거릴 수밖에 없다"고 질타했다.

 

윤 의원은 용역결과를 설명하며 "적정 판정을 받은 심의는 102건 중 33%인 34건"이라며 "나머지 조건부가 41%, 재검토가 22~26%"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유사한 용역도 따로 (용역을)시행하고 있는 것은 예산을 낭비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런 예산낭비가 어디 있냐"고 쓴 소리를 했다.

 

윤 의원은 이어 "2011년도는 너무 했다"며 "이에 대해서는 스스로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방훈 기획관리실장은 "예산실링제(대출 한도제)를 시행하고 있다"며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백진석 기자 papers1991@jnuri.net
< 저작권자 © 제이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원노형5길 28(엘리시아아파트 상가빌딩 6층) | 전화 : 064)748-3883 | 팩스 : 064)748-3882 사업자등록번호 : 616-81-88659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제주 아-01032 | 등록년월일 : 2011.9.16 | ISSN : 2636-0071 제호 : 제이누리 2011년 11월2일 창간 | 발행/편집인 : 양성철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성철 본지는 인터넷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Copyright ⓒ 2011 제이앤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nuri@jnu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