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가 ‘2025 대한민국 인재상’에 추천할 도내 대학생과 청년 일반인 후보자를 모집한다.
제주도는 오는 20일까지 도내 대학생과 청년 후보자를 공모해 지역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5명을 중앙심사위원회에 추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상이다. 창의와 열정으로 미래 가치를 창출하고 타인에 대한 공감과 실천을 통해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청년 인재를 발굴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원 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이다. 전국에서 고등학생·청소년 40명, 대학생·청년 60명 등 모두 100명을 선발한다. 이 중 1명은 국무총리상과 상금 300만원을, 나머지 99명은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을 받는다.
도는 도내 대학생·청년 부문 후보자를 접수받아 지역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5명을 중앙심사위원회에 추천할 계획이다. 중앙심사위원회는 각 지역 추천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오는 12월 최종 수상자를 발표한다. 고등학생·청소년 부문 후보자 접수와 지역심사는 제주도교육청이 주관한다.
심사 기준은 지혜와 열정으로 이룬 성취, 창의적 사고를 통한 가치 창출, 배려와 사회발전에 기여 등 세 가지 영역이다. 지원자는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등 지원 서류를 온라인 제출하고, 추천서는 제주도 청년정책담당관실로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지역 후보자 추천 및 심사 관련 문의는 제주도 청년정책팀(☎064-710-8823)에서 받는다.
양기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이루고 공동체에 기여한 청년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