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뜨르에 평화대공원 첫 발 … 논란 '스포츠타운'은 빠져

  • 등록 2025.08.29 11: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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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행안부 타당성조사 신청 … 전시관·광장 등 국비 확보 우선, 체육시설은 별도 협의

 

제주도가 서귀포시 대정읍 알뜨르비행장 일대에 평화대공원 조성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제주도는 최근 평화대공원 조성사업과 관련해 행정안전부에 타당성조사를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기본계획에 포함된 시설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스포츠타운 계획은 추후 세부 배치계획이 확정되면 별도로 정부와 협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평화대공원은 알뜨르비행장 부지 약 69만㎡에 들어설 예정으로, 평화전시관·평화광장·관람로·조경시설과 함께 격납고 등 전적지 문화재 보존·정비가 포함된다. 주민숙원사업 성격도 더해져 총사업비는 국비 285억원, 지방비 286억원 등 571억원 규모로 계획됐다.

 

다만 지난해 마라해양도립공원 공원계획 변경 용역에서는 평화대공원 부지 23만8000여㎡(전체의 약 34%)에 스포츠타운 건립안이 제시돼 논란이 일었다. 특히 송악산 인근 전지훈련시설과 사격경기장 조성 계획이 알려지면서 일제강점기 아픔이 남아 있는 전적지에 체육시설을 짓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도는 사업을 두 단계로 나누어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평화대공원 본 사업은 행정안전부 '지역발전계획' 사업으로 전환해 국비 지원을 확보하고, 스포츠타운은 국방부 협의와 별도의 공간구상용역을 거쳐 2단계 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평화대공원 조성은 확정된 기본계획을 토대로 우선 진행하고, 스포츠타운은 별도의 세부 계획을 마련해 정부와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김영호 기자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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