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공사 자회사 노조 파업 돌입 … 운항 차질은 없을 듯

  • 등록 2025.09.19 10: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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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공사 "필수 인력 투입해 안전 운영 보장" ... 노조 "근무체계 개편·인력 충원 요구"

 

한국공항공사 자회사 노동자들이 본격 파업에 돌입했다. 하지만 공항 운영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19일부터 KAC공항서비스와 남부공항서비스 노동조합 등이 참여하는 파업이 진행되지만 항공기 운항 안전과 정상 운영에 지장은 없다고 밝혔다.

 

이번 파업은 전국공항노동자연대가 주도하는 단체행동이다. 현행 3조 2교대 근무를 4조 2교대로 전환하고 노동시간 단축, 인력 충원, 모·자회사 간 불공정 계약 개선 등을 요구하며 예고됐다. 제주공항에서는 자회사 인원의 약 10~20%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조류 퇴치, 탑승교 운영 등 항공기 안전과 직결되는 필수 업무 종사자는 파업이 불가능하다"며 "청소 등 일부 업무 공백은 대체 인력을 투입해 운영 차질을 막을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11일부터 자회사 파업에 대비해 전국 공항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왔다. 정부·항공사·지자체와 협력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 안내 요원 확충, 현장 안내문·배너 배치, 홈페이지를 통한 실시간 정보 제공 등으로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공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항공기 운항 안전성과 정상 운영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항 이용객들께서도 안심하고 공항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김영호 기자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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