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예술시장이 ‘다같이놀자-샤프예술놀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지난 2008년 7월 5일 시작해 올해 6월 현재 72회를 맞이하는 서귀포예술시장은 나이, 성별, 직업 국가를 초월해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벼룩시장이다.
올해 ‘2012년도 시도기획지원사업-문화거리활성화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문화예술공연 등 콘텐츠가 더욱 다양해졌다.
서귀포예술시장이 진행하는 이번 ‘다같이놀자–싸프예술놀이’ 프로젝트는 ‘플리머가 즐거운 예술시장, 모두가 플리머가 되고 싶어하는 예술 시장’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매주 토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서귀포 이중섭거리 야외전시대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프로젝트는 서귀포예술시장과 문화도시공동체 쿠키가 주최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문화예술재단이 후원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다양한 목적으로 거리를 찾는 사람들이 한 데 어울려 예술놀이를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모두가 와보고 싶은 예술시장’으로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개인창작물, 물품 등의 판매와 공연, 예술체험교실 등 이벤트를 펼칠 수 있는 ‘서귀포예술시장(SA+F)’ △인디밴드, 시인 등 예술가들이 이중섭거리를 방문하는 ‘예술유랑단’ △가죽공예, 북아트, 손뜨게 등 예술시장 플리머들이 직접 강사가 되는 ‘플리머예술교실’ △매주 토요일 3시 아마추어 음악그룹들의 공연인 ‘3시엔 음악놀이터’ △제대 건축학과 학생들과 종이로 집을 만드는 체험인 ‘한 평 집 만들기’ △엽서를 꾸미고 편지를 보내는 ‘내 맘 속 빨간 우체통’ △메시지 나눗잎을 붙여 예술나무를 완성하는 ‘메시지나무 만들기’ △이중섭화가의 작품을 그려보는 ‘이중섭그림그리기’ 등이 진행된다.
서귀포예술시장 관계자는 “시민과의 즐거운 예술소통을 위해 이번 사업에 지원해서 선정됐다”며 “서귀포예술시장은 생활창작의 기쁨을 공유해 더 나은 삶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서귀포예술시장 카페(http://cafe.daum.net/seogwipofleamarket)에 가입한 후 ‘SAF 공고’글에 리플을 다는 방식으로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예술시장이 열리는 현장에서도 접수가 가능하다. 우천시 취소될 수 있다.
한편 서귀포예술시장은 2008년 7월부터 진행되어온 프로젝트로 문화도시공동체 쿠키가 진행해오다 서귀포예술시장 자체로의 자생력을 갖추어 비영리단체를 등록해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문의=064-732-3920(서귀포예술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