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인이 전신주 고압선 건드려 제주 1100여 가구 정전

  • 등록 2025.10.31 10: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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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이호·내도동 일대 한때 불편 … 한전 "1시간 만에 복구"

 

 

공사장에서 작업 중이던 크레인이 전신주 고압선을 건드려 제주지역 1100여가구에 정전 피해가 발생했다.

 

31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와 한국전력공사 제주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1분께 제주시 외도동과 내도동, 이호동 일대 1132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

 

전력 공급이 중단되자 불편을 겪은 주민들의 문의 신고가 119에 잇따라 접수됐다.

 

한전은 한 시간 만인 오전 9시 41분께 복구작업을 완료했다.

 

한전 관계자는 "애초 5000여 가구 정전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봤으나 1100여가구에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제이누리=강재희 기자]

 

강재희 기자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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