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 제주교향악단이 다음 달 5일 제주아트센터에서 ‘그린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열리는 연주회는 올해 9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2012 제주세계자연보전총회’의 성공 개최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 맞춰 환경과 자연보호를 주제로 무대가 꾸며진다.
19세기 러시아의 대표적인 작곡가인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서곡 작품연주를 시작으로 제주교향악단 바이올린 수석단원 김현경이 협연으로 사라사테의 바이올린을 위한 명곡작품 ‘지고이네르바이젠’을 연주한다.
이어 톱 연주자 강희용의 ‘얼굴’과 ‘어메이징 그레이스' 톱 연주, 제주불교우담바라어린이합창단과 KBS제주방송총국어린이합창단으로 구성된 연합어린이합창단이 동요 메들리를 부른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메조소프라노 박지영과 테너 정중순이 김규환작곡 ‘남촌’등의 한국가곡과 비제와 푸치니의 아름다운 오페라 아리아작품들, 그리고 두 성악가가 함께 이중창으로 부르는 번스타인작곡의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투나잇(Tonight)'을 감상할 수 있다.
제주교향악단이 ‘오버 더 레인보우’,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주제곡인 ‘인생의 회전목마’, 그리고 영화 ‘미션’에 수록된 ‘가브리엘의 오보에’와 한스짐머의 ‘글레디에이터’를 들려 줄 예정이다.
이번 그린콘서트는 무료로 진행된다.
문의=064-728-3292~95(제주예술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