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깐마늘 통합브랜드 '제주마왕' 상표 출원 … 시장 본격 출하

  • 등록 2025.11.19 17: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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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협깐마늘출하협의회, 생산·유통구조 개선 및 브랜드 일원화

 

제주 깐마늘 통합 브랜드 '제주마왕'이 시장에 첫 출하됐다. 김장시즌을 맞아 본격적으로 마케팅에 활용된다.

 

제주농협깐마늘출하협의회(이하 출하협의회)는 제주마늘의 생산·유통구조 개선과 브랜드 일원화를 위해 제주산 마늘 통합 브랜드인 '제주마왕'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출하협의회는 제주지역 깐마늘 출하 농협인 대정농협, 함덕농협, 제주고산농협, 김녕농협, 농협경제지주 제주본부, 제주농협채소조합공동사업법인 등으로 구성됐다. 제주산 마늘의 유통 안정과 공동 브랜딩 추진을 위해 지난 8월 출범했다.

 

출하협의회는 '제주 마늘의 왕'이라는 의미의 통합 브랜드와 캐릭터 디자인을 확정하고, 상표 출원했다. 브랜드와 캐릭터는 제주 화산토양에서 깨끗한 암반수로 키운 알싸한 풍미의 마늘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제주산 마늘은 모두 김장김치용으로 많이 쓰는 알싸한 맛의 남도종이다. 반면 뭍지역에서 대부분 재배되는 대서종은 덜 맵고 구이용으로 많이 쓰인다.

 

제주농협채소조합공동사업법인은 김장철 성수기에 맞춰 제주마왕 브랜드로 이마트를 비롯한 각 지역 대형 유통업체 및 식자재·급식업체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제주지역 마늘 생산량은 1만3130t이다. 이 가운데 약 49%인 6401t을 도내 8개 농협이 수매했다.

 

출하협의회에 참여한 4개 농협은 수매 물량 5448t(85%)을 깐마늘로 유통하고, 나머지 4개 농협은 피마늘(통마늘)로 유통한다.

 

박진선 제주농협채소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는 "제주마왕은 출하협의회가 중심이 돼 제주산 마늘의 가치를 하나의 브랜드로 묶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김장철을 기점으로 제주 마늘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양은희 기자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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