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열의 시대, 협력의 재구상' ... 2026년 제주포럼 대주제 확정

  • 등록 2025.12.17 13:4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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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일정 고려 내년 6월18~2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서 열려

내년 제21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의 대주제가 ‘분열의 시대, 협력의 재구상(Reinventing Collaboration in a Fragmented World)’으로 확정됐다. 

 

제주도는 17일 "대주제는 제주포럼 의제선정위원회와 국제자문위원회가 제안한 13개 안건을 바탕으로 제주도와 외교부, 국제평화재단, 제주평화연구원이 참여한 제주포럼 발전 전담팀의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선정됐다" 고 밝혔다.

 

'분열의 시대, 협력의 재구상’은 지정학적 갈등 심화와 국제질서의 불확실성 확대 속에서 지속 가능한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한 새로운 협력 모델의 필요성을 반영하고 있다.

 

제주도는 내년 포럼에서 대주제를 중심으로 논의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5대 핵심 어젠다를 선정했다. 

 

강대국의 전략경쟁 속(소위 ‘샌드위치 딜레마’) 평화와 안보를 위한 협력, 경제·교육·기후·에너지 전환을 통한 공동 번영, AI와 디지털 혁신 시대의 글로벌 거버넌스와 협력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국제행동 글로벌 시대, 지방의 역할 등이다.

 

개최 기간은 내년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이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제주포럼은 그동안 5월 말에서 6월 초에 열렸으나 내년에는 지방선거(6월 3일) 일정을 고려해 6월 중순으로 조정했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적극 확대해 글로벌 현안을 깊이 있게 다루고, 국내외 관심과 참여를 넓히는 한편 실질적이고 새로운 협력 방안을 제시하는 포럼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이기택 기자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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