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정원 찾아보니 ... 최우수상에 '이나무 정원'·'밭담 넘어 꽃담 마을'

  • 등록 2025.12.30 11: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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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팟 혼디해요’ 공모전 ... 우수상 '고양이 정원'·'행원 마을정원'

 

아름다운 정원을 발굴해 생활 속 정원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제주 그린스팟 혼디해요' 공모전에서 ‘이나무 정원(우리들의 퀘렌시아)’과 ‘밭담 넘어 꽃담 마을’이 선정됐다.

 

제주도는 ‘제주 그린스팟 혼디해요 공모전’에 선정된 개인·단체 각 3팀씩 6팀을 시상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린스팟(green spot)'은 공원, 숲, 길가, 정원 등 나무와 꽃이 어우러져 녹색공간을 이루는 장소를 말한다. '혼디'는 '함께'라는 뜻의 제주어다.

 

도는 도내 정원을 가꾸는 개인 또는 단체의 총 11개 작품을 대상으로 정원 조성, 유지관리 상태, 정원 활용성, 심미성, 개방 여부 등 전문가의 현장 심사를 거쳐 종합 평가했다.

 

개인 부문 최우수상에는 이나무와 그라스류, 양치식물 등이 다채롭게 조화를 이룬 ‘이나무 정원(우리들의 퀘렌시아)’이 선정됐다. 선정자는 정원식물 공부를 하면서 정원 음악회, 정원 마켓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았다.

 

 

단체 부문 최우수상에는 자발적 마을 봉사단체인 ‘비메니 꽃잎들’이 밭담 구멍에 용월, 손가락 선인장 등 다육식물을 붙여 정원을 조성한 ‘밭담 넘어 꽃담 마을’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고양이 정원'(개인)과 '행원 마을정원'(단체)이, 장려상에는 '연이의 놀이터'(개인)와 '예촌정원'(단체)이 뽑혔다. 

 

입상자에게는 제주도지사상과 함께 최우수상 상금 50만원, 우수상 상금 30만원, 장려상 상금 10만원 등이 수여됐다. 도가 제작한 그린스팟 현판도 함께 전달됐다.

 

도는 '2026 제주정원박람회 전시' 등 정원 홍보사업에 이번 입상작을 활용할 계획이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정원은 정서가 머물 수 있는 공간”이라며 “도민들이 직접 정원을 기획하고 설계하며 가꿔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원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양은희 기자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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