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제주지사 경선 후보 등록 ... “이재명 정부와 제주 확 바꾸겠다”

  • 등록 2026.04.04 19: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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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도민주권 제시·클린선거 협약 촉구 ... 개인 휴대전화 공개로 직접 소통"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에 나선 문대림 국회의원이 후보 등록과 함께 ‘도민주권’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본격적인 경선 행보에 돌입했다.

 

문대림 후보는 4일 오전 11시 제주시 연북로에 마련된 경선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와 함께 제주를 확 바꾸겠다”며 “도민이 제주의 미래를 결정하는 새로운 도민주권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제주 변화의 방향으로 ‘4대 도민주권’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도민이 주인이 되는 자치주권 ▶제주의 성과가 도민의 삶으로 이어지는 경제·복지주권 ▶문화예술과 원도심을 되살리는 문화·생활주권 ▶에너지 자립과 도민배당을 추진하는 자연·환경주권 등을 핵심 과제로 내걸었다.

 

문 후보는 “제주도민의 밥상보다 중요한 이념은 없고, 제주도민의 삶보다 중요한 정책은 없다”며 “무너진 민생을 회복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도민주권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문 후보는 중앙정부와의 협력 가능성을 강조하며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 지도부와 긴밀히 소통해 과기원 연합캠퍼스 추진, 박진경 방지 3법 조속 통과, 민주당 제주지원특위 설치 등 의미 있는 약속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와 더 긴밀히 협력해 위기의 제주를 극복하고 도민이 주인 되는 제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네거티브 공방에 대해서도 문 후보는 공개적으로 중단을 제안했다. 문 후보는 경쟁자인 오영훈 후보와 위성곤 후보를 향해 “네거티브를 중단하고 클린선거 협약을 체결하자”며 “경선이 끝난 다음날 함께 원팀 선언을 통해 본선 승리를 준비하자”고 촉구했다.

 

문 후보는 또 도민과의 직접 소통 강화를 위해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하는 방식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공개된 번호는 010-9862-2951이다.

 

문 후보는 “도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것에서부터 변화가 시작된다”며 “도민들과 함께 도정을 설계하고 제주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이기택 기자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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