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50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제주도의원 비례대표 후보군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14일 오후 6시 15분 제주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례대표 후보자 19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는 김민호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비례후보자추천위원장이 맡았다.
김 위원장은 “민주당의 가치와 방향에 부합하면서 전문성과 당 기여도를 갖춘 인물들을 중심으로 후보군을 구성했다”며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이 제주도의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균형 있게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비례대표 후보 선정 방식은 기존과 달리 100% 권리당원 투표로 결정되는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지역위원회와 상무위원회 논의를 통해 순번을 정해왔지만 중앙당 방침에 따라 이번 지방선거부터 권리당원 투표 방식이 전면 도입됐다.
비례대표 후보 투표는 1인 2표제로 진행된다. 권리당원은 성별 구분 없이 2명의 후보를 선택할 수 있다. 득표 결과에 따라 순번이 결정된다. 다만 공직선거법 제47조에 따라 후보 명부의 절반은 여성으로 구성되고 매 홀수 순번에 여성 후보를 배치해야 한다. 이에 따라 여성 후보는 1번과 3번 등 주요 순번을 확보하게 된다. 남성 후보는 2번과 4번 이후 순번 경쟁을 벌이게 된다.
또한 공직선거법 제190조의2에 따라 비례대표 의석은 정당 득표율 5% 이상을 획득한 정당에 배분된다. 제주도의회 비례대표 의석은 모두 8석이다. 한 정당이 전체 비례 의석의 3분의 2를 초과해 확보할 수 없다. 이 기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확보할 수 있는 최대 의석은 5석이다.
민주당 제주도당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에는 당직자와 행정·교육·복지·농업·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 인사들이 포함됐다.
후보 명단은 가나다 순으로 강영아 현 민주당 서귀포시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 강인철 전 제주도 복지가족국장, 강정희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연동갑당협위원장, 고석준 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위원장, 곽영주 (사)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장, 김기정 전 이도1동 장애인지원협의회장, 김효준 (사)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 정책부회장, 문영희 현 제주에너지공사 비상임이사, 박지은 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교육특별위원장, 오경남 전 제주대 총학생회장, 오신정 전 KBS제주방송총국 방송작가, 오창일 현 제주대 경상대학 경영학과 겸임교수, 이현철 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홍보소통위원장, 임기숙 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노인위원, 임찬기 전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임혜주 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여성위원장, 장희순 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직능위원장, 정다운 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대변인, 허보양 전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지역 여성위원장 등 19명이다.
민주당 제주도당 비례후보자추천위원회는 조만간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비례대표 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며, 투표 결과에 따라 최종 순번이 확정될 예정이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