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 합창단원 개개인들의 연주 기량향상과 무대 독주 기회 확대를 위해 준비된 이번 특별 음악회는 지난 2월 23일 처음 개최한 이래 세 번째 음악회다.

이번 음악회에는 소프라노 파트의 고은강, 김지은, 최윤덕 단원과 알토 파트의 강선미, 강지혜, 고경선, 장은영 단원, 테너 파트의 강창오, 김용주, 박영하 단원과 베이스 파트의 강경훈, 오지훈, 최효림 단원이 출연한다.

이날 피아노 반주는 조안나 부 반주자가 맡는다.

도립 제주합창단 단원들의 독창과 듀엣, 여성ㆍ남성중창, 합창으로 꾸며진 이번 음악회는 시대와 지역을 뛰어넘는 다양한 레퍼토리가 선보일 예정이다.

모차르트, 구노, 마스카니, 벨리니 그리고 베르디의 훌륭한 오페라 작품에서 선별한 아름다운 아리아들과 소프라노와 테너 듀엣으로 부르는 리 홀드리지의 ‘생에 단 한 번 오는 사랑’이 불려진다.

또한 여성ㆍ남성중창으로 메리 도넬리의 ‘나의노래’, 모리스 골드만 편곡의 ‘하바 나길라’를 감상할 수 있다. 로버트레이의 ‘하나님의 어린양(Agnus Dei)', 모리스 골드만 편곡의 ‘줌갈리 댄스’ 혼성합창을 끝으로 음악회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도립 제주합창단 관계자는 “합창단원 개개인의 음악적 ‘끼’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도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공연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은 이날 저녁 7시 30분부터 시작하며, 무료 콘서트로 진행된다.

문의=728-3292~94(제주도립예술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