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국립제주박물관 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국립민속국악원의 대표작품인 ‘깨비깨비 도깨비’다.

‘깨비깨비 도깨비’는 전래동화 속 ‘혹부리 영감’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열린 창극이다.

어린이들이 우리 음악에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우리나라 전통 인형극 꼭두각시놀음과 판소리, 탈춤 등 다채로운 형식을 결합해 만든 국악창작 소리극이다.

이번 공연은 오후 2시와 6시 2회 공연으로 진행된다. 입장권은 각각 오후 1시와 5시에 박물관 강당 입구에서 선착순 무료 배부한다.

국립제주박물관 관계자는 “친숙하면서도 무서운 도깨비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전통예술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우리 민족 고유의 정서인 ‘흥’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토요박물관산책 프로그램으로 오는 21일에는 영화 ‘스타워즈:클론전쟁’, 28일에는 영화음악, 팝 등을 재즈와 크로스 오버 등으로 편곡해 들을 수 있는 ‘한여름 밤의 재즈콘서트’가 공연될 예정이다.

문의=064-720-8027(국립제주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