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열리는 이번 공연은 세이레어린이극장의 ‘2012 찾아가는 문화활동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농촌 어린이들에게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인형극은 제주시 서부지역 어린이집원생들과 유치원생 등 250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인형극은 동화책 ‘알을 품은 여우’를 원작으로 하는 ‘누구의 알일까’와 ‘사랑둥이 바람’ 등 두 작품이 공연된다.

‘누구의 알일까’는 배가 고픈 여우가 알을 발견하고 알을 부화시킨 후 병아리를 잡아먹으려고 했으나, 자신을 엄마라고 부르는 병아리를 차마 잡아먹지 못한다는 내용의 인형극이다.

또한 ‘사랑둥이 바람’은 꿈이 많은 작은 바람이 사랑을 베푸는 방법을 배워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애월도서관 관계자는 “농촌 어린이들의 정서적인 감성발달과 자아를 발견할 수 있는 색다른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공연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애월도서관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공연 관람 단체 신청은 홈페이지(tamna.jejusi.go.kr)에서 신청서 서식을 다운받아 팩스(064-799-8489)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064-728-3471~5(애월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