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서'·'심리치유서' 인기…경제난 반영

  • 등록 2012.07.20 13: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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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도서관 상반기 최다 대출도서 50권 발표

올해 상반기 인기 도서는 실용서와 심리 치유서로 나타났다.

 

탐라도서관이 발표한 상반기 최다 대출도서 50권에는 소설문학보다는 실용서와 자기계발서, 심리 치유서의 대출이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 보면 ‘공부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와다 히데키)’이 실용서 부분에서 가장 많은 대출을 기록했다.

 

그 외에 ‘톡 까놓고 직업 톡’, ‘1인 기업 성공시대’ 등 어려운 경제난을 반영하듯 창업과 직업에 관련된 도서의 대출 횟수가 많았다.

 

소설 및 문학 분야에서는 상반기 드라마로 제작됐던 ‘해를 품은 달’이 1위를 차지했다.

 

그 밖에 ‘모방범’, ‘트와일라잇’, ‘은교’ 등 영화와 드라마의 원작을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법륜 스님의 ‘방황해도 괜찮아’와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틱낫한 스님의 ‘지금 이 순간 그대로 행복하라’ 등의 심리치유서가 상위 10위권 안에 들었다.

 

그 밖에도 박경철의 ‘자기혁명’, 공지영의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등 자기계발과 심리치유(힐링)를 주제로 한 책들이 50위 권 안에 많이 들어 있다.

 

탐라도서관은 이번 상반기 대출 경향에 대해 “불안하고 어려운 시대를 사는 사람들이 위로 받고, 치유 받고 싶은 정서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다”고 전했다.

 

탐라도서관 김진용 관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지적욕구를 만족시키고, 정서적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양서를 제공하겠다”며 “힘들 때도 늘 찾을 수 있는 시민의 친구 역할을 수행해 나아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고연정 기자 jjib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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