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서홍동청소년지도협의회가 준비한 ‘솜반천 야외극장’은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지역 문화 행사다.

올해는 7월 28일부터 8월 19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 8시에 국내외 작품 총 8편의 가족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영화 상영에 앞서 개막식이 열리는 28일, 솜반천 일원에는 오후 2시부터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주요 행사로는 걸궁공연, 시낭송회, 하모니카연주, 합창공연밴드공연, 어린이댄스, 플롯공연과, 냉수박 빨리먹기, 수중보물 찾기, 대나무잎 배띄우기 등의 체험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대나무잎 배띄우기 행사는 직접 대나무잎으로 배를 만들어 선반위의 물 위에 띄워보는 행사로 아이들에게는 자연 그대로의 멋을,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을 선물한다.

또한 유치부, 초등부를 대상으로 환경사랑그림 그리기대회를 개최한다. 그리기 대회 우수자에게는 서귀포시장과 교육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민하 서홍동장은 “한여름밤 솜반천 야외극장이 지역청소년과 가족이 함께해 행복한 가정만들기에 기여하는 지역행사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체험행사와 영화 관람은 사전 신청없이 무료로 진행된다. 환경사랑그림 그리기대회는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행사 관계자는 "영화 관람석은 70개 정도로 준비되어 있으나 야외 극장이니 만큼, 돗자리와 잔디, 돌에 앉아서도 관람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문의=064-760-4741(서귀포시 서홍동 주민생활지원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