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안식 작가의 사진전 ‘여행, 기억의 가지치기’가 비아아트 대동호텔 아트센터 개관전으로 열린다.
제주시 동문로터리에 위치한 대동호텔은 40년이 넘게 한자리를 지킨 건물로 여행자들과 이웃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미술전시와 예술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대동호텔 아트센터의 비아아트(via art)는 ‘예술의 길’이란 뜻이다. 그 첫 번째 전시로 여행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안식 작가는 2007년부터 최근까지 중국, 일본, 쿠바, 모로코, 인도 등을 여행했다. 한 장소에서 긴 시간 머무르며 현지인들과 함께 호흡하는 것을 통해 독창적인 풍경을 사진으로 보여준다.
비아아트 박은희 디렉터는 “사람마다 제각각인 여행에 대한 기억들에서 또 다른 ‘나 자신’을 발견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비아아트는 이번 전시회 테마인 ‘여행’과 관련된 영화를 2편에서 3편정도 상영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겨울 방학 중에는 예술 프로그램으로 미술사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사는 비아아트 박은희 디렉터가 직접 맡아 제주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술사를 지도하게 된다.
전시회 관람료는 무료다.
문의=064-723-2600(비아아트 대동호텔 아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