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왕국 인도네시아를 제주에서 만나다'

  • 등록 2012.07.27 16: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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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제주박물관, 7월 31일~10월 28일 해양문물교류 기획특별전 개최

국립제주박물관에서 해양문물교류 기획 특별전으로 ‘적도의 황금왕국, 인도네시아’가 열린다.

 

이달 31일부터 10월 2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인도네시아 특별전은 독창적인 문화를 이룩한 동방무역의 중심지였던 인도네시아의 다양한 해양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제주박물관은 해외 섬 문화 조사연구 및 해양문물교류박물관으로 특성화하기 위해 매년 동아시아 섬 문화 및 해양문물교류 자료조사를 실시해 이를 토대로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로 인도네시아의 다양한 금속공예품의 역사와 문화를 통해 바다를 사이에 두고 이루어졌던 동아시아의 문화교류 양상을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금속공예품을 시대 및 지역별로 전시했다.

 

전시는 크게 3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금속공예품을 통해 인도네시아 금속공예사의 전반적인 흐름을 조망한다. 2부에서는 힌두교․불교 공예품 등 고대 인도네시아 왕국의 종교공예품들이 소개된다.

 

3부에서는 자바(Java)섬을 비롯한 수마트라(Sumatra), 칼리만탄(Kalimantan) 등 6개 지역에서 출토된 금속공예품을 전시해 인도네시아 금속공예의 특성 잘 보여준다.

 

이와 더불어 특별전의 이해를 돕기 위한 전시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기획전시실에서는 대표적인 전시품의 스템프를 만들어 책갈피에 찍어보는 상설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어린이올레’에서는 9월과 10월 총 4회에 걸쳐, 인도네시아 전통 염색 기술인 ‘바틱(Batik)’을 체험하는 교육프로그램이 열린다.

 

또한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수요일에는 전시기획자에게 전시의 이모저모를 들을 수 있는 ‘큐레이터와의 대화’도 마련되어 있다.

 

국립제주박물관 관계자는 “제주도와 인도네시아는 해양도서라는 공통점과 외부 문화를 고유한 문화로 재창조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전시가 고대 인도네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064-720-8103(국립제주박물관)

 

 

 

고연정 기자 jjib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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